그 코코넛

맥스

이베트가 코웃음을 친다. "사랑?" 그녀가 미간을 찌푸리며 나를 경멸스러운 눈으로 흘겨본다. "그 계집애가 그에게 걸어놓은 저주와 사랑은 아무 상관도 없어. 하지만 그가 원했던 건 사실이야. 그건 내가 알아."

"어떻게요?" 핀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린다. "어떻게 알아요?"

이베트가 미소를 짓는다. 천천히 입꼬리가 늘어지는 씩 웃음, 그러더니 정신 나간 듯 킬킬거린다. 나는 또다시 의아해진다. 어째서 나는 그녀가 이렇게…제정신이 아니라는 걸 몰랐을까. 어쩌면 그럴 이유가 없었기에 그냥 눈치채지 못했던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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